[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달 5일까지 개최된 제76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동국대 백수현 교수가 적합성평가이사회(CAB) 이사로 선출됐고, 2018년 개최되는 IEC 총회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CB(Council Board, 이사회) 및 SMB(Standardization Management Board, 표준화관리이사회) 재진출에 이어 CAB 위원에 재진출함으로써 IEC 3대 주요 정책이사회에 3차례 연속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능형 로봇기술 분야 기술위원회 설립(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기술위원회에서 표준화하기위한 입장을 밝혔고, 우리나라의 2차 전지 제품 산업 보호 및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해 EES(에너지저장시스템) 기술위원회의 작업 범위를 변경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 분야의 중점 표준화를 위해 독일 등 주요국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중국 일본 등과 국제적 이슈 분야의 조화표준화를 위한 표준 공동연구 프레임워크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표준화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정책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고, “2018년 IEC 회장 및 상임이사국 진출 방안 등을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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