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화군 화도면사무소(면장 나장기)에는 관내 농협차량이 나타나 170만원상당의 쌀 40(20㎏)포를 내려놓고 가 직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사실확인에 나선 결과 화도면 흥왕리에 사는 유장근(44세)씨가 주인공으로 농협측에 대금을 지불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화도면사무소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
지난해 이맘때도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에 강화 섬 쌀 25포대를 보내온 적이 있었다. 이번에 쌀을 보내 온 유장근씨는 흥왕리에서 축산업을 하면서 마을 새마을지도자를 맡아 궂은 일을 솔선수범하는 농민으로 알려졌다. 나장기 화도면장은 유장근씨 댁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관내 저소득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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