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10일 오후,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경영환경, 정주 여건 등 외국인투자 환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전용단지로 지난 1994년에 지정돼 가장 대표적인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로는 아드반테스트(日), 서원전원(日), ABB코리아(스위스), 노바테크(中) 등 10개 기업이다.
이날에는 다수의 일본기업이 참여한 점을 고려해 일본기업의 대한투자에 대한 변함없는 우리정부의 지원의지를 강조하고, 한․일 양국 간 투자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석 차관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 외국인투자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투자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발효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사업기회가 넓어진 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