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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두 개의 언어로 꿈을 말해요

제10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11월 5일(토), 엘지(LG)사이언스파크)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08:13]

다문화학생, 두 개의 언어로 꿈을 말해요

제10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11월 5일(토), 엘지(LG)사이언스파크)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2/11/08 [08:13]

▲ 전체 수상자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교육부는 LG,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제10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11월 5일(토), 서울(엘지(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하고 참가자 51명을 시상했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0회 차를 맞았으며, 다문화학생에게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추후 진로 선택 등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의 격려, 학부모의 응원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 대학에 입학하여 꿈을 키우고 있는 이전 대회 수상자 특별발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전국 대회에 앞서 17개 시도에서는 다문화학생 664명(초등 399명, 중등 265명)이 참가한 예선대회를 각각 개최(2022.7.4.~10.6.)했고, 그 중 시도대표 51명(초등 28명, 중등 23명)을 선발했다.

전국 대회에서 초등부 학생들은 나의 꿈, 학교생활, 다양화 문화 등 자유 주제로, 중등부는 ‘나의 진로계획’이라는 주제에 대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16개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또는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한국외대총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LG는 지도교사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초등부 대상 김단희 학생(서림초)은 ‘시간을 달려온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2050년을 살고 있는 본인이 2022년의 우리에게 미래학교의 변화된 모습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고,

중등부 대상 최한나 학생(대전전민중)은 국적 선택이라는 고민 끝에 찾은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 진로에 대해 한국어와 독일어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으로 한국에 정착한 워헤드 학생이 초등부 울산대표로 참가하여, “저희 아프가니스탄 가족들이 한국에 왔을 때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아프가니스탄 넘버원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장래 희망을 발표했고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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