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쉐어 = 최선아 기자]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대전·충남지역의 학교 폭력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상민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대전은 학교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9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학생수는 지난 해에 비해 262명에서 868명으로 3배 넘게, 피해 학생수는 지난 해 266명에서 2.6배인 69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그동안 정부에서 각종 조사에서 최우수교육청을 차지하는 등 외적인 모습에서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번 국감조사결과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대전은 그동안 김신호 교육감이 지난 2006년부터 6대, 7대, 8대 교육감을 지속적으로 연임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지적여중생 집단성폭행 가해학생이 성균관대에 입학한 사실을 두고 해당학교에 대한 징계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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