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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통기간 지난 식재료 사용한 뷔페업소 3곳 적발

박유현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12/11/23 [12:14]

부산시, 유통기간 지난 식재료 사용한 뷔페업소 3곳 적발

박유현 시민기자. | 입력 : 2012/11/23 [12:14]
▲ 동래구 소재 B뷔페가 다른 식재료과 함께 냉장고에 보관한 곰팡이 핀 소시지   (사진출처=부산시)

[부산 뉴스쉐어 = 박유현 시민기자] 부산 시내 결혼식장 인근 일부 뷔페업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웨딩시즌인 지난 10월 초부터 한 달여간 부산지역 소재 결혼식장 인근 뷔페 등 96개소를 대상으로 벌인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3개 업소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진구 소재 A뷔페는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지난 캐비어 레드 등 3종류의 원료를 뷔페음식의 조리목적으로 사용·보관해 오다 적발됐다.
 
또한, 이 업소는 제빵오븐 내부 천장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태에서 빵을 굽거나 제빵 제조·가공실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아 하루살이가 발생케 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동래구 소재 B뷔페는 결혼식이 있는 주말에만 식당을 운영하면서 유통기한이 1개월 지난 슬라이스 햄 등 4종류의 원료를 조리목적으로 사용·보관하고, 쇠고기·쌀·김치의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특히 이 업소의 냉장고에는 곰팡이가 잔뜩 핀 소시지를 다른 식재료와 함께 보관하고 있어 단속 수사관을 놀라게 했다.
 
동구 소재 C뷔페도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난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빵가루 등 9종류의 원료를 뷔페음식 조리목적으로 사용·보관해오다 적발됐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단속과정에서 식육의 종류, 포장 일자,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채 뷔페식당에 육회 등을 납품해 오던 연제구 소재 D식육판매업소도 적발해 담당구청에 행정 처분토록 통보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뷔페 업소는 위생관리 상태가 좋았으나 일부 뷔페 업소는 비위생적은 조리 환경과 식품관리로 적발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업소의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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