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신발업계 관계자는 국내 신발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아웃도어 전문 기업 트렉스타에서 ‘신발산업 제조경쟁력 강화방안 간담회’를 갖고, 신발산업의 집적화 단지 조성, R&D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발업계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발기업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및 부품·소재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제조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신발산업은 고용유발계수가 12.89명으로 25개 산업군중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이다. 또한 한미FTA로 2010년도 미국의 기능성 워킹화(Toning Shoe) 시장의 매출은 전년도(2009년 3억 달러)에 비해 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상직 1차관은 “우리나라 신발산업은 1990년대 이후 수출 감소 및 생산기지 해외이전으로 생산기반이 위축됐으나, 한미․한EU FTA 체결에 따른 교역조건의 개선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신발업계, 지경부 및 부산시는 신발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위상 확보와 세계신발중심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소재 개발, 생산공정 개선, 공동R&D 지원시설 설치 등의 분야에서 향후에도 공동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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