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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교봉전, 한 시대를 풍미한 무협 액션의 대가 견자단과 천룡팔부 교봉의 만남

노푸른 기자. | 기사입력 2023/01/19 [19:19]

천룡팔부: 교봉전, 한 시대를 풍미한 무협 액션의 대가 견자단과 천룡팔부 교봉의 만남

노푸른 기자. | 입력 : 2023/01/19 [19:19]

▲ 사진제공 : 팝엔터테인먼트  © 노푸른 기자.

 

[뉴스쉐어=노푸른 기자]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당초 함께할 예정이던 왕정 감독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한족의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휘말려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다.

 

견자단의 한국 방문은 2009년 영화 엽문 홍보차 방문한 이후로 13년 만이다. 견자단은 "새로운 영화를 한국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 팬의 지지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중국 무협 액션 영화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룡팔부:교봉전'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등의 작품을 쓴 홍콩의 작가 김용의 베스트셀러 '천룡팔부'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는 원작의 세 주인공 중 하나인 '교봉'의 인생사를 담았다. 견자단은 이번 작품에 주연이자 감독으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 이어 견자단은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가장 클래식한 작품을 영화화 하게 됐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만들기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극 중 교봉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4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이번 작품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관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견자단이 맡은 교봉은 원작 천룡팔부에서 인기 수위를 다투는 주인공이다.

 

견자단은 감독으로 나선 배경에 대해 "오래전부터 배후에서 작업하는 걸 좋아했고 1995년부터 회사를 차려 영화 감독, 무술지도나 편집 작업을 계속 해왔다. 연기보다 이런 식의 다양한 영화 작업에 흥미가 있다. 관객이 연기자로서 견자단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작업은 잘 몰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룡팔부:교봉전은 드라마 '추노'의 음악감독 최철호 감독이 음악 감독을 맡은 영화다. 최철호와의 협업에 대해 견자단은 "새로운 느낌을 위해 새로운 음악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음 속의 감각이나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찾고 있는데 최철호 감독의 음악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후 주변을 수소문해 이틀 만에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마침 최철호 감독이 협력 의사가 있어서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최철호 감독과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최철호 음악감독 또한 견자단과의 협업에 대해 "중국어도 잘 못 하는데 (견자단이)연락을 줘서 함께 하게 됐다. 작업하는 동안 견자단과 친구처럼 지냈다. 연락을 많이 주고 받았다. 거의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영화에 담겨있다"라고 견자단과의 협업 소감을 전했다.

 

또 최철호 음악감독은 천룡팔부:교봉전의 음악에 대해 "사극이나 무협 영화에 쓰이지 않았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음악이 늘 새로울 순 없지만 이런 도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고 싶었다. 조심했던 점은 각 장면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멜로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견자단은 "40년 경력의 액션 배우지만, 나의 액션 스타일이 하나로 고정되길 원하지 않았다. 무술은 영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인물 표현이다.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천룡팔부:교봉전의 연출에 있어서 핵심적으로 고려한 부분을 밝혔다.

 

천룡팔부:교봉전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국 무협 액션의 정수다. 다수의 영화에서 무술을 선보여온 견자단의 액션은 천룡팔부:교봉전에서도 돋보인다. 액션연기에 대해 견자단은 "1963년생으로 60세가 됐다. 몸이 예전 같지 않을지 몰라도 영화에 전념하다보면 에너지와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영화인이 되는 것이고 누적된 경험이나 종합된 퀄리티가 나를 계속 움직이게 만든다. 톰 크루즈도 하고 있으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액션영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견자단은 데뷔 후 40년 이상 사랑받아온 배우다. 이에 대해 견자단은 "데뷔 후 40년 동안 좋은 영향력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며 "영화만이 가지는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 능력이 있는데, 삶은 짧고 의미는 모두에게 다르다. 나는 영화를 찍는 게 나의 삶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나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람 됨됨이에 위배되는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는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이번 작품은 정정당당함과 정의 등의 무협 정신에 관한 것들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견자단은 할리우드 활동에 대해 "나는 영화를 어디서 찍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는 공통된 영화의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는 시장이 무르익었고 자금이 풍부해 영화인들이 원하는 걸 마음 껏 찍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 할리우드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사람과 어떤 팀을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견자단은 천룡팔부:교봉전에 대해 "'천룡팔부: 교봉전'을 통해 관객들이 무협 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풍부한 문화와 장르적인 재미가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천룡팔부:교봉전은 1월 25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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