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과 KBS미디어(대표 성대경)는 21일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학교폭력 관련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다큐멘터리 ‘이제 네가 말할 차례’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다큐멘터리는 교과부와 KBS미디어가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용으로 제작·보급하는 영상물 중 하나로서, 학교폭력에 경종을 울린 대구 중학생 사건을 중심으로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故 권승민군의 어머니인 임지영씨가 직접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나레이터로는 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잘 표현했던 배우 손현주씨가 참여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이제 네가 말할 차례’를 집필한 김옥영 작가,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 연기자 박보영씨와 임지영씨가 참석하여 다큐멘터리 제작의도와 출연소감을 나누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모든 사람이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가 되어 아이들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호 장관은 시사회에 참석하여 지난 1년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책임교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홀로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