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기자 기사입력  2012/12/27 [17:33]
“대둔산 설경에 한번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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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뉴스쉐어 = 박진주 기자]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기암 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절경으로 알려져 있는 대둔산에 겨울철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가 연상되는 878m 도립공원 대둔산은 봄이면 신록, 여름이면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우아한 설경으로 자태를 뽐내 산악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겨울산의 경치를 한껏 뽐내는 대둔산 절경     © 논산시청

논산의 동북쪽 벌곡면에 자리잡고 있어 매년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는 대둔산은 군지계곡, 수락폭포, 마천대, 승전탑, 선녀폭포, 낙조대, 석천암 등 수락 8경을 꼽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여름철 사방을 둘러싼 녹음과 어우러져 차고 깨끗한 시원스러운 물로 무더위를 식혀주던 계곡들은 보석같은 얼음 빙벽으로 탈바꿈해 설산 애호가들을 유혹한다.

주 능선을 뒤덮은 하얀 눈꽃이 은빛으로 빛나고 산 곳곳에 자리한 나무들에 서리꽃이 만발하면 금강산도 부럽지 않은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져 탄성을 절로 나게 한다.

▲ 눈쌓인 대둔산 구름다리 모습     © 논산시청

선녀폭포와 수락폭포를 지나 만날 수 있는 길이 45m, 폭 1.05m, 지상고 47m의 군지계곡의 스릴 넘치는 구름다리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이곳에서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아득한 계곡을 내려다보면 아련한 세월의 깊이와 희로애락이 교차한다.

또한 오후에 오르면 해가 서해 바다로 지는 것이 보인다 하여 낙조대라 전해지며 수락 7경으로 불리는 낙조대의 일몰은 논산의 비경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장관이다.

그동안 등산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대둔산에서 올 겨울부터는 등산은 물론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30일간 제1회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벌써부터 겨울을 즐기려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 산행은 조금 부담스럽고 아이들과 함께할 신나는 체험 장소가 고민이었다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어린시절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시던 눈썰매도 타고 떡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면서 정겨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겠다. 

▲ 대둔산 골짜기의 멋진 설경     © 논산시청

올해 수락계곡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는 타 지역과 4~5℃ 기온 차이가 나는 기후여건을 활용, 스토리가 있는 겨울축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고! 씽씽!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나라로...’를 부제로 공식행사를 비롯해 얼음봅슬레이, 이글루, 눈썰매장 등 체험행사와 얼음기둥, 빙벽폭포, 캐릭터 포토존 등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나는 얼음 봅슬레이와 눈썰매도 즐기고 아름답게 조각된 작품들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도 남기고, 다채로운 겨울체험을 즐기다 보면 동장군 추위도 저절로 잊게 될 것이다.

어느 해보다 때 이른 한파에 괜히 몸이 웅크려지는 계절, 올 겨울엔 가족들과 가까운 대둔산 수락계곡을 찾아 멋진 설경도 즐기고 수락계곡 얼음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과 흥겨운 공연으로 훈훈한 행복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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