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올해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심의위원 역할 기대 크다"공모지원사업 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부산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월 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 44명과 함께 '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은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의 심의 진행에 있어 심의위원의 구성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그동안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대학의 추천과 지난 달 홈페이지 공개추천을 통해 총 461명의 심의위원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세부 분야별로 나눈 후보군을 외부 전문가와 공유하고 심의위원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자질, 전문성 등을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자문회의결과 신규로 추천된 심의위원 후보자는 약 70여명이며, 기존 후보군 중 심의배제자도 60여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재단은 2013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분야별 예산배분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확정된 심의위원 후보군을 심의위원회 구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심의 해당분야는 '창작 집필활동(문학)', '시각예술활동(미술, 영상․사진)', '공연예술활동(음악, 연극, 무용, 전통, 국악)', '생활문화활동(생활예술, 문화매개)', '실험적 창의예술활동(다원예술, 청년예술가)', '국제교류활동(국제예술교류)' 등 모두 6개 영역, 13개 분야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심의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심의과정 및 심의위원의 역할 또한 강화하려 심의 횟수는 12년도 21회에서 33회로, 전체 심의위원 수는 130명에서 250여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재단이 심의위원회 구성에 그 무엇보다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운영 중인 12개 시·도의 사례를 살펴봐도 공모지원사업 심의 전에 심의위원회 구성에 대한 자문회의를 따로 개최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부산문화재단은 신청인 또는 단체와 관련이 없는 부산지역 내·외의 분야별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르별 특성에 따라 1차 작품심의, 2차 서류심의, 3차 PT심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심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과정을 취재할 수 있도록 언론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부산의 문화예술발전과 시민 문화향수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지원되는 총예산은 21억으로 지난 12월 28일 최종 마감된 신청건수는 971건, 신청금액은 74억여 원이다. 선정결과는 분야별 심의가 최종 종료되는 2월 중순 이후 국가문화예술지원 시스템,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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