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방세 고지서’가 사라진다?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로 전국 어디서나 조회·납부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1/02/28 [15:38]
삼척시는 28일, 다음 달 2일부터 지방세 고지서 없이도 전국 모든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까지는 기존의 OCR 종이고지서 방식과 전자납부 방식이 병행되지만, 7월 이후에는 전자납부 방식이 전면 도입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는 해당 지역 은행이나 우체국에서만 납세고지서(OCR)로 납부해오던 지방세를 전국 어디에서 모든 은행과 우체국에서 손쉽게 조회·납부할 수 있게 돼 그 동안 사용하던 종이 고지서는 이제 사라질 예정이다.
앞으로는 전국 은행 영업점에 설치된 현금인출기(CD), 금융자동화기기(ATM)에 현금카드나 통장, 신용카드를 넣고 과세정보를 조회한 뒤 곧바로 납부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이체 납부는, 수수료부담이 전혀 없고 납세자가 원하는 날짜를 미리 정해두면 자동으로 해당 일에 지방세가 납부되는 예약납부가 가능해져 여러 건의 지방세를 한꺼번에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위택스를 비롯한 전자납부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은행창구 이용률이 80% 이상으로 높다”며 “이번 전자납부 방식이 도입되면 납세자의 편의는 물론 과세관청과 금융기관 모두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시민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원본부 = 조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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