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비는 서울 동대문구청 앞 직거래장터 (사진=동대문구 제공) | |
[서울 뉴스쉐어 = 안지선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농산물과 지역특산품 및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 동대문구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2013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남해군, 청송군, 여주군, 순창군, 음성군, 청양군(예정) 등 9개 시군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과 떡국 떡, 손만두, 약초장아찌, 한과 등 120여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나주시에서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와 함께 축산 특장차량을 통해 1등급 한우(국거리용, 구이용 등)를 부위별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칠갑산 청정지역으로 청양고추, 구기자, 맥문동 등이 유명한 청양군은 동대문구와 새롭게 자매결연을 앞두고 처음으로 지역특산물인 약초장아치와 매운김, 잡곡 등을 선보인다.
제천시의 사과, 춘천시의 더덕·한과·잣, 남해군 멸치, 청송군 사과, 여주군 밤·고구마·땅콩, 순창군 고추장·된장·장아찌, 음성군 홍삼·고춧가루 등 품질 좋은 특산물 또한 장터에서 판매된다.
이밖에 동대문이업종협동화사업협동조합에서는 만두, 떡국떡, 가래떡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나주 배, 청송 사과, 남해 멸치, 춘천 더덕 등 인기가 많은 품목들은 조기 품절되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했다”며 “농수산물 사전 판매 가격조사를 통해 원산지가 확실하고 품질이 우수한 품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번 장터에 많은 구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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