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장발장과 어린 코젠트 소향아트센터제공 | |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27년만에 제작한 한국어 초연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용인, 대구 공연을 이어 부산에서 공연한다.
이번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12월에 개봉된 영화 ‘레미제라블’이 누적 관객수 550만을 넘으면서 영화 흥행과 함께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원작 소설까지 다시 주목을 받으며 가장 ‘핫(hot)’한 문화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1985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개막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 43개국 300개 도시에서 21개 언어로 공연하며 총 6천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세계 최장수 뮤지컬로서 25주년 기념 뉴 버전을 선보이며, 런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전원 내한해 연출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부산 공연은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센텀시티 소향아트센터 만나볼 수 있다.
▲ 뮤지컬 '레미제라블' one day more 소향아트센터제공 | |
전 세계를 열광시킨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선악의 대립구도, 혁명과 저항, 가난, 사랑 등의 보편적인 인간사를 담은 스토리라인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과 함께 진한 감동을 이끌어 내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넘버이다.
특히,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대사 없이 극의 전개가 모두 노래로 진행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로 서정적이면서도 비장미가 흐르는 웅장한 선율의 뮤지컬 넘버들은 감각적인 여타 뮤지컬들과는 격이 다르다.
이에 완성도 높은 음악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 역시 훌륭한 음향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택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작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어 초연을 준비하며 소향아트센터에 사전 방문한 레미제라블 런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은 공연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신 “Amazing”과 “Fantastic”을 외치며 소향아트센터가 보유한 음향 시스템만으로도 공연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 투어팀이 공연장에 설치된 시스템에 만족감을 보였던 만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부산 공연은 용인, 대구 공연에서의 감동 그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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