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發연이은 도발발언…靑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개최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정원·총리실 차관급 인사 참석해 안보상황 점검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3/08 [16:31]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연일 북한발 ‘정전협정 폐지’, ‘핵 공격’발언 등 도발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측은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해 고강도 추가 제재를 결의하여 이에 대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짙어짐에 따라 긴급 외교안보정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이날 오전 9시께, 열린 회의에선 제재안이 결의됨에 따라 북한이 도발 행위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처로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총리실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현재의 안보상황 점검과 북한의 도발 행위시 우리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안을 결의하자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한 장성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8일자 신문에 따르면 “조국통일 대전의 출발진지를 차지한 인민군 장병들은 방아쇠에 손을 걸고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타격목표를 확정한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비롯한 각종 미사일들은 경량화, 소형화되고 다종화된 핵탄두들을 장착하고 대기상태에 있다”고 말해 핵전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 =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 브리핑,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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