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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천안함 3주기 추모사…“北 변화 촉구”

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뜻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할 것”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26 [14:17]

박근혜 천안함 3주기 추모사…“北 변화 촉구”

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뜻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할 것”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3/26 [14:17]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고 변화하라는 내용을 추모사를 통해 밝혔다.

박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사를 통해 유족들을 위로한 뒤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이다”이라면서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순직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은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남겨 주었다”면서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주장하면서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북한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에 “저는 천안함 3주기를 맞아,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북한은 핵무기가 (북한)체제를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은 굶주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체제유지를 위해 핵무기 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것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며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재차 변화를 촉구했다.

또 자신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기본 골자를 풀어 설명하는 내용으로 “북한은 더 이상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과 대결의 악순환을 가져오는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를 비롯한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지켜온 소중한 나라”라면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후손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나라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여러분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단결”이라면서 “안보 앞에는 너와 내가 다를 수 없고, 여야가 나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화합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 진심으로 바란다”고 추모사를 갈음했다.

(사진 = 박근혜 대통령 천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 참석 헌화,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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