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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총련 본부 45억엔에 낙찰 받은 절의 주지스님의 과거

김경애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3/03/26 [15:46]

日 조총련 본부 45억엔에 낙찰 받은 절의 주지스님의 과거

김경애 수습기자 | 입력 : 2013/03/26 [15:46]
[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일본 조총련 본부를 45억 1천 900만엔에 낙찰받은 한 종교법인의 주지스님이 친북인사에 과거에 쿠데타에 연루됐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매에 붙여졌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의 중앙본부의 토지와 건물의 낙찰자를 결정하는 개찰이 26일 도쿄지방재판소민사집행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카고시마의 종교법인 사이후쿠寺가 45억 1천 900만엔 한화 약 53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최저입찰가 21억 3천 400만엔 한화 약 250억원의 두 배를 넘는 금액이다.
 
일본 언론은 이 절의 주지스님인 이케구치 에칸씨(76)씨는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북한과 깊은 관계가 있는 친북인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게다가 과거 중의원 비서였던 이케구치 주지스님(당시 25세)이 1961년에 발생한 구 일본군 장교들 주축으로 일으킨 쿠데타 미수사건인 ‘삼무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은 더 거세지고 있다.
 
‘삼무사건’이란 무세, 무실업, 무전쟁을 뜻하며 당시 일본 육군사관학교 59와 60기 동기생의 청년장교로 구성된 우익 사상연구회 ‘국사회’가 중심이 된 점으로 국사회사건으로도 불린다.
 
이번 낙찰에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낙찰자인 사이후쿠사와 조총련의 관계가 알려지지 않고 있어 법원이 이들의 관계에 대해 신중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쿄지법은 사이후쿠사가 시설을 살 자격이 있는지 심사해 29일까지 매각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총련 도쿄 중앙본부는 사실상 일본에서 북한 대사관의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조총련계 조은신용조합이 파산하면서 지난해 6월 결국 경매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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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조총련본부 낙찰받은 종교법인에 토쿄지법 ‘매각허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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