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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구멍 난 헌금봉투, 헌금액수가 보여?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3/03/31 [22:03]
[부산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부산 벡스코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됐으나 절단된 헌금봉투가 지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매년 부활절연합예배시 헌금용 봉투로 배포됐던 감사헌금 봉투가 헌금액수가 보일만큼 봉투 겉면이 동그랗게 절단돼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헌금 봉투를 받아들고는 왜 구멍을 냈는지 의아해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해운대 소재 S교회에 다니는 한 신도는 “기분 나쁘다. 헌금액수를 가지고 천국을 가느냐 못 가느냐도 아니고 봉투를 보고 좋은 자리 나쁜 자리 내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구멍을 내놨는지 모르겠다”며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돈을 살피는 것 같아 도리어 기분만 상한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려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5<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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