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3/04/03 [17:56]
서울시 10만명이 함께 ‘자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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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쉐어 = 김경애 기자]  서울시가 10만명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2011년 2천 722명인 자살자수를 2020년 1천 361명으로 절반 감소를 목표로 하는 ‘자살예방종합계획’을 3일 발표, 이를 위해 10만명이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찰·의약인단체·종교단체·민간 자살예방 상담기관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지킴이’ 10만명을 구성, 24시간 고위험군에 밀착,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12개 응급의료기관의 현장 대응과 사례관리로 재시도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자살유족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유족전문 상담팀을 구성하고 자조모임인
‘자작나무’의 운영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청소년층·청장년층·어르신 등 연령대별 당면 문제를 특화해 자살예방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자살 차단을 위한 사회문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블로그 등 자살관련 유해 글의 모니터링 및 시정요청을 담당하는 100명의 ‘시민옴부즈만’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우울증의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마인드스파’와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예방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포대교에 이어 올해 한강대교에도 ‘생명의 다리’를 조성하고,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신사고 방지를 위한 난간 구조변경 등 물리적 환경에 대한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자살의 원인은 한가지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0대에서 80대까지 모든 지역의 모든 서울시민, 모든 자살예방기관들이 마음을 이어가는 의미로 ‘마음이음 1080’이란 네이밍을 개발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호성에 그치는 자살예방사업이 아닌,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인 접근과 고위험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로 자살률을 실효성 있게 줄여나가겠다”며 “특히 모든 서울시민, 단체의 협력과 관심이 내 가족, 이웃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주변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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