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뉴스쉐어 = 이예지 기자] 평창군은 재해예방과 주민 재산보호를 위해 평창강 응암~마지 지구의 하상준설 사업을 오는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하천 폭은 넓으나 평상시 물이 흐르지 않는 마지지역으로 수년간 쌓인 토사로 인하여 하상바닥이 상승되어 유수의 흐름이 응암 지역으로만 치우치고 있어 우기 및 집중호우 시 수위가 상승돼 인근농경지 및 주택피해가 우려되어 주민들로부터 수차례 건의가 있던 지구이다.
이에 군에서는 2013년 하천유지보수사업비로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마지 쪽에 퇴적돼 있는 하상 15천㎥를 절취해 통수단면을 확보해 주는 대대적인 준설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창군 이운배 건설방재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와 주택을 보호하게 돼 한시름 덜겠으나, 예측하지 못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도 평창강 기본계획에 맞추어 하천정비를 해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