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태훈 기자] “좋은 일 하는 것에 국경은 없습니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 경기북부지부(이하 만남 국제부, 지부장 정재영)에서는 28일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로구청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환경 보존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마련된 것으로, 종로3가 쓰레기 줍기 캠페인, 북촌한옥마을 투어, 페이스페인팅 및 코스프레로 이어졌다.
특히 ‘도심의 길거리 박물관’ 북촌한옥마을 투어는 정독관광안내소, 재동관광안내소 두 지점에서 동시 출발해 북촌8경을 전부 걷는 코스로 서울의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한옥마을 거리와 골목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아흐마드(사우디아라비아, 27) 씨는 “아름다운 북촌한옥마을 거리를 구경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만남 봉사자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영 경기북부지부장은 “국적·인종을 초월해 세계 친구들과 봉사를 통해 하나가 되고, 그 모습이 한국인들에게도 본이 돼 더 감동적인 날이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에 빛이 되기 위해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남 국제부는 주한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진정한 화합을 이뤄나가는 민간평화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 = 만남 국제부 경기북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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