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온라인이슈팀 = 최현정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대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된 김용만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하고 있고, 특별한 전과가 없으며 반성하고 있지만, 도박 규모가 크므로 징역 1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줬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3곳의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총 13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MBC ‘섹션 TV 연예통신’,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진행을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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