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외교부는 제1차 공공외교 학술그룹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속에서 한국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1월 29일 출범한 ‘공공외교 학술그룹’의 공공외교 명예사절인 국내 대학에 재직하는 16인 중 12명의 외국인 학자들, 조태열 2차관, 마영삼 공공외교대사 등 외교부 총 10명이 참석했다.
공공외교 학술그룹 학자들은 한국의 이미지가 외국인에게 잘못 비춰지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국가별로 적합한 한국 홍보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학자들은 한국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 공공외교 명예사절의 주요 국제학술기구 패널 참여 ▲ 지식인층 단기 체류 프로그램 ▲ 쌍방향 대학생 교류를 통한 한국 스토리텔링 동영상 제작 및 배포 ▲ 세계적 NGO들과의 협력을 통한 보편적 가치 실천 등 구체적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자문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기초로 한국의 공공외교 실천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