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최경환 “대기업 비리 뿌리 뽑아야…경제민주화는 편가르기 아닌 상생”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혀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6/04 [11:27]

최경환 “대기업 비리 뿌리 뽑아야…경제민주화는 편가르기 아닌 상생”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혀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6/04 [11:27]
[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 기업 총수 일가의 비리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경제민주화는 편가르기가 아닌 상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대표연설을 통해 “대기업들의 불법 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최근 모 대기업이 해외에 유령 법인을 설립해 불법 비자금으로 자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탈세를 시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러한 행위는 경제민주화라는 거창한 말을 갖다 붙일 필요도 없이 사회 정의 차원에서 엄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대기업 총수와 경영자가 저지른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를 우회적으로 거론하며 “정부는 조속히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 설립)명단을 입수해 그 내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엄중히 의법 처리해야 한다”면서 “일부 부유층의 재산 은닉수단이 되고 있는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해 ‘금거래소 설립’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지하경제 표본인 금거래를 양성화하겠다는 주장을 펼치며 재벌과 부유층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이에 앞서 새누리당식 경제민주화는 편가르기가 아닌 상생의 시작임을 분명히 했다. 최 원내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농민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함께 살기 위한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정치적 목적으로 편가르기에 경제민주화를 이용하라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저는 편가르기식 경제민주화는 분명히 반대한다”며 “경제민주화를 빌미로 우리 사회를 ‘1:99’의 대립구도로 몰아가서는 안 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편가르기는 우리 경제에 혼란만 초래하고 또 다른 피해자만 만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목표는 상생이다. 편 가르기와 분열이 결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7
  • 도배방지 이미지

  •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긴급 기자 간담회 가져
  • 육아휴직 지역차별 있다? 없다?
  • 與, 유가족 참여 3자 협의체 거부
  • 김무성 대표, 외국인 사회통합기금 '재한 외국인 처우기본법' 공청회 축사
  • 새누리당, 민생 법안 처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강력 요청
  • 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 … 최고위원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 새누리당 전당대회 시작 … 朴 대통령 참석
  • 새누리당 내일 전당대회…신임 지도부 출범
  • 새누리 부산시당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 여성후보자 대회 개최
  • 與 '세월호 참사 반성 결의문' 채택
  • 황우여 임기만료…새누리당 비대위 구성 마무리
  • “새누리당 평택시(갑) 6.4지방선거 후보자 최종확정”
  • [포토] 새누리당 강원도당 도지사 선출 강릉서 2차 합동연설회
  • 새누리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신청자 중 배제대상 선정
  • 황우여 "원자력법, 오늘까지 본회의 통과해야"
  • 최경환 "새정치연합, '구태정치'는 변화없어" 비난
  • 새누리당 "野 썩은정치 전형"…원자력법 처리 막판 압박
  • 최경환, 안철수 의원에 원자력법 협력 당부
  • 황우여 "복지3법, 3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해야"
  • 최경환, 安-민주 통합에 맹비난
  • 이동
    메인사진
    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