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본회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상생과 통합의 정신을 통해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아파하는 부분을 아물어주지 않으면 정치권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내대표는 4일 오전 본회의에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직후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생산적인 국회, 상생하는 국회, 일 잘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다 함께 힘을 모아 만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을 뒷받침하면서도 현장의 민심의 목소리를, 당의 목소리를 정부에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당정관계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가 야당과 협상할 때는 협상하고, 국정을 주도할 것은 하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난 3일 의총을 거쳐 인준된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원회 구성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이에 더불어 “우리 원내대책회의가 앞으로 모든 현안을 두고 정책적 관점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원내대책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정책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앞으로 정부와 당정협의를 아주 긴밀하게,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기능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