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여름철 에너지절약대책 본격 추진나서
공공기관 전력 사용량 제한 및 에너지 사용제한 집중 점검
박진주 기자 | 입력 : 2013/06/21 [17:34]
[논산 뉴스쉐어 = 박진주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원전 3기 정지 등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부문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하계 전력 수급 위기 대응 및 절전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 제한 공고에 따른 계도 및 집중 점검에 나선다.
우선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전력사용량을 제한, 7~8월간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 감축하고 피크시간대(14~17시)냉방기 순차 운휴,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 28℃이상 유지, 불필요한 사무·가전기기 전원차단, 사무실 조명 1/2 소등을 중점 실시한다.
에너지절약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냉방기 가동 중지 및 자율단전과 온도·조명 관리 등을 위한 전력수급 위기 대응 책임자 및 담당자와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 운영하고 유관기관, 단체 및 기업체 등에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17일부터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에너지다소비건물은 26℃이상, 공공기관 건물은 28℃로 냉방온도를 제한하고 외기와 출입문이 접한 점포, 상가 등에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 공공기관과 2천toe 이상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전력피크시간 권역별 냉방기 순차 운휴 등이 제한된다.
이에 시는 점검반을 편성, 공공청사와 일반사업장을 중점 점검하고 이달 21일까지 계도·홍보 및 28일까지 경고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일상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고 절전효과가 큰 TV끄기, LED 한등갖기, 셋톱박스 전원차단 등 범국민 '100W 줄이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대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전등 소등, 에어컨 사용 자제 등 솔선수범으로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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