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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빛고을 전사들이여”

광주FC, 수원과 원정 2라운드서 2대 1 석패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3/15 [11:26]

“잘 싸웠다. 빛고을 전사들이여”

광주FC, 수원과 원정 2라운드서 2대 1 석패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03/15 [11:26]
▲ 13일 광주FC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석패했다.    © 최진경 기자

광주FC가 2011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수원에 1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수원의 발을 꽁꽁 묶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쳐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13일 광주FC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석패했다.

이날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쪽은 평균나이 23.7세의 광주였다.

광주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진영으로 파고들었고, 김동섭은 상대 수비수 곽희주의 공을 악착같이 빼앗으며 전반 2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K리그 최단시간 골이자 역대 7번째다. 당황한 수원의 수비라인은 실수를 연발하며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고, 상승세를 탄 광주는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줄 곧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이용, 박병주, 허재원 등의 짜임새 있는 철벽수비와 박호진 골키퍼의 계속되는 선방은 최성국과 염기훈, 게인리히 등의 발을 꽁꽁 묶으며 공격의 힘을 더했다.

하지만 희비는 후반에 엇갈렸다. 광주는 교체선수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으나 심판의 계속되는 파울 선언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옐로카드를 하나씩 받아든 광주의 수비진은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광주에 끌려다니던 수원은 ‘통곡의 벽’ 마토를 내세워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결국 광주는 프리킥(후 30분)과 페널트킥(후 35분)을 내주며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광주는 이날 경고 3개와 파울은 24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최만희 감독은 “꼭 주지 않아도 되는 파울을 계속 주니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위축되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써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서포터즈 ‘빛고을’과 호남향우회 등 2천여명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광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광주전남 본부 = 최진경 기자 cjk11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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