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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장·수석인사 등 5명 교체

박 대통령, 2기 청와대 비서진 출범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8/05 [14:43]

청와대, 비서실장·수석인사 등 5명 교체

박 대통령, 2기 청와대 비서진 출범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3/08/05 [14:43]
[서울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휴가 이후 첫 행보로 ‘2기 청와대 비서진’을 출범시켰다. 허태열 비서실장 등 5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됐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 이번 임명은 이전 허태열 비서실장은 ‘윤창중 파문’을 비롯한 ‘인사파동’, 국정원 사태 등으로 인한 ‘경질’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은 경남 거제에서 출생해 경남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12회 검사 출신으로,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친 후 15ㆍ16ㆍ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은 친박계 원로그룹인 ‘7인회’ 멤버로 1992년 법무장관 재직 시절 14대 대선에서 불법관권 선거를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은 ‘부산 초원복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초원복집 사건이란 김기춘 법무장관이 지난 1992년 14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초원복집' 식당에서 당시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등과 벌인 대선 대책 회의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 등의 관권 선거와 관련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 자리에는 외교공무원인 박준우 전 주 EU 벨기에 대사가 임명됐다. 이외에 홍경식 민정수석,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각각 내정됐다.

박 대통령의 이번 2기 비서진을 구성하면서 민생현안 챙기기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이정현 수석은 인선의 배경에 대해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 청와대 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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