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김해시는 지난 24일 긴급 벼 병충해 방제 협의회를 개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공동방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벼 병해충 예찰결과 해충인 혹명나방을 비롯한 멸구(벼멸구, 흰등멸구)류가 계속된 고온의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세대를 단축, 급속도로 증식하고 있어 조속히 방제하지 않을 경우 식량 수급에 애로가 예상되어 전체 벼 재배면적 4,826ha에 대하여 방제비 1억 1천2백만 원을 투입 공동방제를 시행한다.
시는 긴급 입찰을 통하여 구매한 공동방제 농약인 혹명탄(500g) 1만 4천5백 봉 분량을 읍면동을 통해 전체 벼 재배농가에 공급,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공동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질소성분 과잉으로 벼 잎이 무성하고, 밀식된 포장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과 도열병이 발생하고 있어, 병 발생 농가에서는 이번 공동방제 시 약제 혼용으로 동시방제를 시행한다.
또한, 농약 안전사용을 위해 농약 살포할 때는 서늘한 시간대를 이용하고, 여러 농약 혼용할 때에는 사용 기준 약의 분량을 준수하여 약해를 입지 않도록 하며, 약제 희석할 때는 본답 배수로 물 사용을 자제하여 흰잎마름병 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