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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상법개정안, 신중 검토해 추진"

대기업 회장단 오찬 "우려 잘 알아"… "많은 의견 청취해 추진할 것"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8/28 [14:39]

朴 대통령 "상법개정안, 신중 검토해 추진"

대기업 회장단 오찬 "우려 잘 알아"… "많은 의견 청취해 추진할 것"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3/08/28 [14:39]
[서울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 많은 의견을 청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과 가진 오찬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9개 경제단체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정상적인 기업의 경영권마저 흔들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킬 우려야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의 투명성과 경쟁력은 같이 가야 할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상법개정안의 경영 투명성 확보 측면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국내외에서의 노력으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성공 뒤에는 각 기업 임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들의 노력도 한 축을 이루어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서 경기가 살아나는 방향으로 논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경제민주화 입법 과정에서 많은 고심이 있으신 것으로 안다”며 “경제민주화도 결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고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나 과도한 규제로 변질되지 않고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조원동 경제·윤창번 미래전략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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