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총학생회 모임 6개 대학이 종북세력 규탄 집회를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수경 기자 | |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부산지역 총학생회 모임(이하 부총모)에서는 9월 6일 오후 부산 전포동 소재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앞에서 종북세력 규탄 및 올바른 국정원 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부산지역 6개 대학교(동의대, 한국해양대, 부경대, 동서대, 부산외국대, 부산카톨릭대) 30여명 남짓이 참석했다.
해양대학교 김재호 총학생회장은 “이번 이석기 내란 음모사건을 지켜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며 “국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한 총학생회장이 SNS에서 이석기 위원을 독립투사로 표현했다. 이로 인해 SNS를 이용하는 10대부터 30대 청년들에게 그릇된 안보관이나 국가관을 형성 될 수 있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세력을 규탄했다.
▲ 부산지역 총학생회 모임 6개 대학이 종북세력 규탄 집회를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 |
이후 동의대학교 배관우 총학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종북세력을 규탄하며, 다시는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활개치지 못하도록 사법부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한다”며 “종북세력을 방치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아니며, 통일로 가는 길이 아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이석기 의원 체포 사건은 국정원의 대북활동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이 국정원의 정치 개입까지 정당화시키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국정원은 반드시 개혁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치권은 생산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부총모는 정치적 개입이 아닌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안보의 심각성을 깨달아 종북세력 규탄대회를 전국적으로 확산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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