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제567돌 한글날을 맞이한 지난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20년간 완성한 ‘세계 34개국 한글평화지도’를 선보였다. 한글문화큰잔치 행사 공모에 선정된 한한국 작가는 6종의 한글서체를 개발했으며, 그가 창작한 세계평화지도는 현재 UN본부 22개국에서 소장하고 있다. 한 작가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기념하고, 정전 60주년을 맞은 해에 광화문 세종대왕님 동상 앞에서 한글로 평화를 기원하는 34개국 평화지도와 희망대한민국 지도를 펼쳐 세종대왕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더욱더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7300일에 걸쳐 한글로 그린 ‘세계 34개국 한글평화지도’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서 ‘한글 평화를 말하다!’라는 콘셉트로 8일부터 10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한편, 한한국 작가는 5년여에 걸쳐 한글 5만여 자를 직접 그려 넣어 제작한 30미터 대형 한반도 지도(희망 대한민국)를 세종로 KT광화문지사 외벽에 걸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선봉에서 늘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수호한다는 의미에서 광화문 이순신 장군의 형상이 새겨져 있는 이 초대형 그림은 오는 30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