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중 수중문화재 국제학술대회 개최
오는 17일(목) 오전 9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장현인 기자 | 입력 : 2013/10/15 [18:12]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중국국가박물관과 공동으로 '한·중 수중문화유산 발굴현황과 보존'을 주제로 '제2회 한·중 수중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7일 연구소 비파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의 수중문화재 발굴 현황과 보존처리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소소승자총통이 발견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진도 고군면 오류리 해역 조사 성과, 수중발굴조사 도자기의 학술적 고찰, 아프리카 케냐 연안에서 발견된 15세기 중국도자기 수중발굴조사 성과 등이 발표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은 '진도 오류리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 '한국 고선박 인양방법과 국외 고선박 인양사례', '인천 영흥도선 발굴조사 성과', '고려시대 자기의 해상운송과 출수 양상', '수중발굴 유물의 재질별 보존처리' 등을 발표한다.
중국은 '중국·케냐 합작 케냐 수중발굴의 새로운 발견', '최근 몇 년간 서사군도 수중고고 조사의 주요 성과', '영파소백초 1호 청대침몰선 유적의 발굴', '복건 고대 무역도자 요지 개설' 등을 발표한다.
한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국가박물관은 '수중문화유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MOU)을 2010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제1회 한·중 수중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였고, 올해는 제2회 국제학술대회로서 우리나라 목포에서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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