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인 기자 기사입력  2013/10/23 [18:30]
한백문화재연구원, 하남 미사지구서 구석기 유적 확인
오는 24일 오후 2시 하남 미사지구 2공구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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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미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지구 내에 위치한 1-1지점(민둥산) 조사 후 전경     (사진 : 문화재청)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재단법인 한백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이 허가한 하남 미사지구 문화재(B 구역) 발굴조사의 현장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유적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하남 미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지구 내에 위치한 1-1지점(하남고등학교 뒤편)과 3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중 1-1지점인 민둥산은 2005년 10월 모 언론에서 백제시대 전방후원분(일본식 무덤양식)으로 추정하여 보도한 곳이나, 한국 고고학계에서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던 곳이다.
 
조사 결과 1-1지점(민둥산)에서는 선사시대 생활유적과 조선시대 분묘유적이 출토되어 신석기시대 유적은 민둥산의 남쪽 사면 하단부에서 주거지 1동과 야외 노지 2기가 확인되었다.
 
또 주거지는 화재에 의해 폐기되었으며, 즐문토기 파편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 유적은 주거지 6동과 수혈 3기가 확인되었고, 민둥산의 북쪽 사면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주거지는 내부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중구연단사선문토기(겹 아가리 토기) 장경호(목 긴 항아리), 방추차(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로 볼 때 청동기시대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초기철기시대 유적은 장방형의 주거지 6동과 수혈 5기가 확인되었다.
 
또한, 주거지는 목탄과 점토를 섞어 다짐한 바닥시설 외에 내부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물은 원형점토대토기(덧띠토기) 흑도장경호(검은 목 긴 항아리), 꼭지형파수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 분묘유적은 조선 초기부터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민둥산의 서쪽 능선에서 토광묘 70기, 회묘 70기 등 총 140기가 확인되었다.
 
특히, 부장유물은 분청사기, 백자, 청동합, 청동 숟가락과 젓가락, 동전 등이 확인되었다.
 
3지점은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구석기시대 문화층의 유물 집중 면으로 추정되는 3,600㎡에 대해 발굴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조사지역 북쪽 중앙부(D10 그리드)에서 몸돌과 격지 등의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었다.
 
한백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구석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 유적이 확인되어 하남 일대 한강유역의 역사성과 문화상에 새로운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민둥산 일대에서 전방후원분과 관계된 유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하남시 전방후원분의 진위논란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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