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뽑는 지역은 강남구, 평균시급은 은평구가 5,785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뽑고 시급은 아웃바운드 TM(텔레마케터)이 6,764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의 아르바이트 현주소를 파악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013년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96개 업종 57만 9,08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최다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7만8,044건(13.5%)의 구인공고를 냈으며 그 뒤는 송파구(3만5,036건,6.1%), 서초구(3만4,265건,5.9%) 순이다. 반면 채용공고수가 제일 적은 곳은 ‘도봉구’로 강남구의 1/8도 못 미치는 9,576건(1.7%)이었다.
이와함께 상위 20개 모집공고업종 총 38만 6,057건을 분석해본 결과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뽑는 업종은 ‘음식점’으로 상반기동안 총 6만2,883건의 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패스트푸드(4만1,941건, 11%) ▲일반주점·호프(3만8,623건, 10%) ▲PC방(3만4,349건, 9%) ▲편의점(3만2,153건, 8%) ▲커피전문점(2만8,896건, 7%) ▲배달(2만3,565건, 6%), 레스토랑(2만2,809건, 6%) 이었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5,543원으로 전국 평균인 5,433원 보다 110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과 근로실태를 파악해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근로환경이 개선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