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지난 3일 울산 남구 문수실버복지관(관장 유기태)은 영화감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어르신 영화보러 가는 날’ 행사를 CGV울산삼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세대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노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화 관람에 초청 받은 어르신 270여분은 영화 ‘친구2’를 감상하며 젊은 시절 극장에서의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2‘는 흥행성적이 좋을 뿐만 아니라 중구 성남동 일대에서 촬영돼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았다. 또 문수실버복지관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고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영화관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는 설명이다.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 영화보러 가는 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