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 제46대 대표회장에 수원침례교회 반종원 목사가 취임했다.

수기총은 4일 오전 수원시 호텔리츠에서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 예배를 갖고 이임회장 오목천교회 김철한 목사와 취임회장 반종원 목사에게 각각 공로패와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기총 연합회 목사들을 비롯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김진표·신장용·이찬열·정병국 국회의원과 염상훈·박정란 수원시의원 및 교인들이 참석했다.
 
사무총장 영화나사렛성결교회 이관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 예배는 수원제이장로교회 이영호 목사가 대표기도를, 서울은총교회 구다윗 목사가 설교를 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과 예수소망교회 이순길 목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제45대 대표회장을 지낸 김철한 목사는 “한국 교회의 장점이자 약점은 많은 교단이 있는 다양성”이라면서 “교파는 다양하지만 예수그리스도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수원에도, 민족에도 소망이 될 것”이라며 하나가 돼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다윗 목사는 설교를 통해 “1950년대는 수원에 교회가 6개도 안됐지만 지금은 수원 전역에 교회가 있다. 변치 않는 복음의 씨앗이 수원에 뿌려졌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교회는 많지만 복음이 전파되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도 교회가 복음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는다. 복음 없이는 사람들이 변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구 목사는 마지막으로 “천지는 없어져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성경 말씀이 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성취하는 2014년으로 채워가자”고 말했다. 
 
반종원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수기총은 많은 지역에 찾아볼 수 없는 하나 된 아름다움이 있다. 교파를 추월하고 대표회장이 되기 위해 싸우는 일이 없다. 이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켜나가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이단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46대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반종원 목사 약력소개 

· 한국성서대학교 성서학과 졸업
· 수도침례신학교 졸업
·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졸업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졸업
· 워싱턴침레신학대학교 대학원졸업
· 사단법인 한국성서선교회 이사
· 학교법인 한국성서대학교 이사
· 수원중부경찰서경목위원회 증경위원장
·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사회 공동회장
· 기독교한국침례교 경수지방회 증경회장
· 기독교한국침례교 부흥사회 부회장
· 수원침례교회 담임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