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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멸종위기종 강원-경북 경계지역 ‘최다’

류창근 기자 | 기사입력 2014/01/08 [08:02]

국립환경과학원, 멸종위기종 강원-경북 경계지역 ‘최다’

류창근 기자 | 입력 : 2014/01/08 [08:02]
[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태백산, 소백산이 지나는 강원-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도서 및 해안지역에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전남 해안,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총 123도엽에 해당하는 지역의 생태계에 대해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된 곳은 철암도엽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강원 태백 삼척과 경북 봉화 울진의 경계지역에 위치했고 산양 및 수달 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매포도엽,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엽, 해남의 화원도엽, 완도의 산정도엽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26목 628과 5,141종의 동식물에 대한 서식이 확인됐으며 이 중 멸종위기야생생물로는 Ⅰ급 9종과 Ⅱ급 66종 등 총 75종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은 산양, 수달, 황새, 노랑부리백로, 매,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감돌고기, 얼룩새코미꾸리 등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은 복주머니란, 염주알다슬기, 꼬마잠자리, 열목어, 구렁이, 먹황새, 알락꼬리마도요, 삵 등이 확인됐다.

보전가치가 높은 식생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해식애, 돌리네, 주상절리 등 총 803개소가 보전가치가 높은 지형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국토의 자연환경 현황과 그 변화를 파악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학술조사사업이다. 조사 분야는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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