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교류연주회 개최
80명의 두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차르트 심포니 25번’ 외 11곡 연주 선보여
박지수 수습기자 | 입력 : 2014/01/18 [11:09]
▲ 2013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결과발표회 (사진=부산문화재단) | |
[부산 뉴스쉐어 = 박지수 수습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저녁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부산의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와 포항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하는 교류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주최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교육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오케스트라 교육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의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는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시작과 함께 4년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연주회와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 경험이 있는 선배 오케스트라이다.
포항의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5월에 시작된 새내기 오케스트라이지만 벌써 한 번의 정기 연주회를 했을 정도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오케스트라로 이번 교류공연은 각 단원에게 새로운 교류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주는 ‘함께, 또 같이’라는 부제 아래 포항 ‘꿈의 오케스트라’ 단독으로 ‘오솔레미오’와 동요 메들리를, 부산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단독으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4악장’, ‘언더더씨’ OST와 현악앙상블 ‘헝가리안 댄스 5번’을 각각 연주하고,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외 4곡을 포항과 부산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항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무대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부산문화재단 박소윤 문화예술교육팀장은 “부산과 포항 두 오케스트라가 이번 교류연주를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를 널리 알리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80여 명의 어린 단원들에게는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교류공연으로 소통과 협동심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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