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쉐어 = 변재민 기자]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우리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설 나기를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친회를 비롯한 각 단체는 행사 전날부터 사골 육수를 내어 떡국 준비를 하고 떡과 과일, 나물 등을 준비하고 지단을 부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일일찻집 행사 당일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명의 주민이 방문해 준비한 떡국과 차를 마시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즐겁게 웃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남부천새마을금고(이사장 조성봉)에서 백미 10kg짜리 40포(100만원 상당)를 직접 후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범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백혈병 학생을 돕고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상품권과 목욕티켓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티켓 5천원만 구입하면 떡국과 떡, 과일, 나물, 생강차 등 5천원 이상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웃을 위해 좋은 일도 하게 된다’며 아파트 및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많은 주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범박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재필 위원장은 “매년 이웃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과 단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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