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누리카드 이미지 (사진 = 부산문화재단) |
|
[부산 뉴스쉐어 = 장현인 기자] 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여행·스포츠 3개 이용권 사업을 일원화하여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통해 카드별 발급으로 인한 불편함과 중복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수혜자들의 자유롭고 효율적인 카드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의 문화누리카드 사업예산은 약 55억 원이 편성되어 수혜자들이 더욱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사용 지원금도 가구당 10만 원으로 지원되며, 청소년과 복지시설거주자를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개인카드도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개인카드의 경우 수혜대상 조건이 만 6세~19세로 가구당 최대 5매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된 이용권 카드는 올해부터 카드사 변경으로 재충전이 불가하여 통합카드로 신규발급을 받아야 한다.
오는 24일부터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로 공연, 영화, 도서 등의 문화상품과 기차, 항공권 등의 여행상품, 농구, 야구, 배구 등의 스포츠 관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허장수 문화복지팀장은 "3개 이용권의 일원화를 통한 사업의 확대로 수혜대상자들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었다."라며, "선착순 발급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고려하여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