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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포천 아프리카 이주노동자 현실 개탄"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사태 입장 밝혀

류창근 기자 | 기사입력 2014/02/14 [01:10]

월드비전 "포천 아프리카 이주노동자 현실 개탄"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사태 입장 밝혀
류창근 기자 | 입력 : 2014/02/14 [01:10]
[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국제구호개발 한국월드비전은 12일 “아프리카문화박물관 소속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개탄한다”며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

월드비전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SNS를 통해 확산된 이주노동자들의 고통에 찬 목소리와 사진, 영상들은 마치 ‘현대판 노예제도’를 방불케 한다”며 “모두가 똑같은 ‘사람’ 이라는 인간의 존엄성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값싼 노동력만 원하고 인권은 외면하는, 사람이 아닌 노동력만을 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겨울에도 난방이 되지 않는 곰팡이 낀 골방, 하루 식대 4천원에 유통기한 지난 쌀을 배급 받아 연명하는 비참한 생활은 한국정부가 가입한 인권관련 국제조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월드비전은 “인권은 한국 노동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 노동자들이 타국에서 여권을 압수당하고, 냉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 생활했다면 우리 국민 모두가  분노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월드비전은 “한국 월드비전의 52만 후원자 절반이 아프리카 아이들과 지역을 돕고 있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중에는 부모님이 아프리카 출신인 가정도 있다. 그 아이들이 이 사건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라며 반문을 던졌다.

한국월드비전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아시아, 중동, 동유럽, 남미 지역의 아동들과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국제구호개발NGO이다. 특히 절대빈곤이 극심한 아프리카 25개국에서 활동하며 빈곤퇴치와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지구촌 이웃들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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