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와 관련 경주시청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18일 당부했다.
이날 황 대표는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오열하는 유족들의 손을 잡으며 애도와 위로를 표했으며, 유가족 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서 경주시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황 대표는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꽃다운 젊은이들이 희생을 당한 것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교육부 등 전 부처가 나서서 재발방지와 안전을 점검하도록 총리께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에서는 “원인을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과 다중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조했다. 또한 “경상자들에 대한 정신적 외상(트라우마) 치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으며 장례절차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관에서 뒷바라지를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엔 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 서병수·손인춘·김희정·이헌승·이채익·강길부·신의진·정수성 의원,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함진규 대변인, 그리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함께했다.
한편,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이날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지난 폭설로 최근 경주시 곳곳에 각종 붕괴사고가 잇따랐다”며, “당국은 사고수습 이후 건축물 구조 및 시공에 대한 정밀진단을 하고 리조트 측과 정부 및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과실이 있다면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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