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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결승 프리뷰]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시작된다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3/10/31 [17:55]

[FA컵 준결승 프리뷰]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시작된다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3/10/31 [17:55]

▲ 문선민이 지난 6월 광주와의 FA컵 8강에서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K리그1 팀들의 FA컵 결승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펼쳐진다.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이 11월 1일 2개 구장에서 열린다. 전북현대(이하 전북)와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 간의 준결승 경기가 각각 오후 7시와 7시 30분에 펼쳐진다.

먼저 전북과 인천의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리그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두 팀의 대진이 성사됐다. 전북은 리그 4위, 인천은 리그 5위로 양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할 정도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지난해 우승으로 수원삼성과 함께 FA컵 통산 최다 우승팀(5회)에 올라있다. 8강에서 광주FC룰 4-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전북은 2년 연속 왕좌를 노린다. 전북은 K리그 정규 라운드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상위 스플릿 경쟁을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안착했다. 최근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인천은 2015년 구단 역사상 최초 FA컵 결승 진출 이후 다시 한 번 구단 최초 우승을 노린다. 리그에서도 최근 6경기 동안 3승 3무를 기록하며 끈끈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중원의 핵심인 이명주와 신진호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으며, 중앙 수비수 델브리지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하는 시점에서 다른 자원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다음으로 제주와 포항의 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포항은 K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제주는 9위로, 두 팀의 위치는 사뭇 다르다. 올 시즌 양 팀의 리그 전적에서는 포항이 2승 1패로 우위다.

제주 역시 구단 최초 FA컵 우승을 노린다. 제주는 8강에서 ‘리그 챔피언’ 울산에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제주는 지난 9월 남기일 감독을 경질하고 정조국 감독대행 체제로 접어들었다. 제주는 큰 반등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최근 리그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포항은 최근 리그에서 4무 1패로 주춤한 사이 울산현대의 우승이 확정됐다. 포항은 리그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FA컵에 전념해 10년 만의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오베르단과 완델손 등 핵심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점은 뼈아프다. 포항은 그나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분위기를 이번 FA컵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준결승 2경기 모두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가로 전북과 인천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 제주와 포항의 경기는 맥스포츠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일정 (11월 1일 수요일)

전북현대(K1) vs 인천유나이티드(K1) === 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제주유나이티드(K1) vs 포항스틸러스(K1) === 제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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