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우이독경] 천안함 폭침 사고는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4/03/26 [13:33]

[우이독경] 천안함 폭침 사고는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입력 : 2014/03/26 [13:33]
3월26일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려다 꽃다운 청춘을 칠흑같은 밤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스러져간 천안함 46용사들의 영혼을 기리는 4주기이다.

참으로, 눈물이 앞을 가리고, 시리도록 가슴이 저미어 온다. 다시는 이런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해선 안된다. 누가 그들을! 피지도 못한 젊은 꽃망울들을 저 차가운 바다에 수장했는가? 지금도 폭침 사실을 조작극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북한의 소행임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어느 누구인들 모르겠는가?

어리석은 질문에 현답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천안함 폭침사고는 직접적으로는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정부와 우리군의 나약한 국방안보 태세와 우리 국민의 해이해진 국가 안보의식, 더 나아가 진보를 앞세운 일부 좌클릭 인사와 정치인들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남남갈등을 유발시킨 책임은 우리에게 존재한다.

어찌보면, 그 책임은 두고두고 역사에 기록에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진실을 왜곡 호도하는 이러한 행태의 인사들은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천안함 46 순국 용사들과, 그들을 구조하려다 장렬히 숨져간 한주호 준위가 피맺힌 울음으로, 우리에게 외치고 있을 소리를 들어야만 한다.

그들은 이렇게 외치고 있을 것이다.

국가 안보의 초석은 국론통일이라고! 우리의 죽음을 가볍게 보지 말라고! 우리는 조국을 산화했고, 우리의 영원한 조국은 대한민국이라고!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의 남북관계는 너무나도 위중하다.

위장된 평화공세를 앞세워 남남 갈등을 조장하고, 고도의 전술, 전략으로 적전분열시키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고 시도할 것이고,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더 큰 도발을 감행할 위험성이 어느때보다도 높다. 한치의 빈틈도 없는 국방, 안보 태세와 국민의 단합된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다. 북한은 계속해서 화해와 협박의 양면전술을 구사하면서, 기습도발의 기회를 포착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강력히 대비해야한다. 지금과 같은 나약함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도발시 원점은 물론이고, 지휘부까지 정밀타격하여 초토화시키는 한편,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고, 더 큰 전쟁에도 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평화는 지키려는 자에게 찾아오고, 강력한 전쟁대비 태세가 확립되어 있을 때만이, 항구적인 평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하나된 국론통일이, 국가안보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점을 명심해야 한다.

천안함 폭침 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전쟁은 어떤 경우라도 피해야 하지만, 일단,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정신력이,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서라도…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前 한국일보 차장
前 제2의 건국추진위 서울시 상임위원
前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 중앙위원
前 한국검경신문 논설위원장
前 새한신문사 부사장
前 민주평화국민연대 창립이사
現 국민정치학교 상임고문
現 국민건강실천연합 공동대표
現 (사)국민통합 정무부회장
現 (사)통일미래연구원 자문위원장
現 뉴스쉐어 논설위원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도배방지 이미지

  • [우이독경]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너무나 안이했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대통령! 국민을 진정으로 설득하고 부단하게 소통하라!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지금부터라도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될 때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새정치민주연합! 더 이상 새정치를 말하지 말라!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군의 총체적 개혁이 시급하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청와대가 개조되지 않는 한 국가개조는 어불성설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친일민족사관이 문제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이제 청와대의 전면 개편으로 민심 되찾아야…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이제는 전략적인 대북 유연성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충정의 결단을 내려준 안대희, 역시 안대희 답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소통하는 인사 시스템 확립이 시급하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대통령의 사과는 처절해야 한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아! 대한민국이여! 언제까지 이런 참사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마라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하늘 뚫린 대한민국! 전방위 대책이 시급하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에는 성공했지만, 갈길은 멀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천안함 폭침 사고는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통일은 대박이다" 처음 주창자는 '신창민 교수'이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국민과의 약속지킨 안철수! 새정치 시발점이 되었다" / 송재영 논설위원
  • [우이독경] '눈 가리고 아웅'하는 '새누리당' / 송재영 논설위원
  • 이동
    메인사진
    더보이즈 영훈·현재, 자체 콘텐츠 '우리 데이트했어요' 공개... 대환장 브로맨스 폭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