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국민전시회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이 7월 6일까지 부산 시립미술관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빨래터’, 김환기의 ‘산월’, 천경자의 ‘길례언니’, 김기창의 ‘군작’ 등 1920년~1970년대 한국미술 대표 작가 57명의 명화 100점이 선보인다.
특히 서울 전시에는 출품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박수근의 ‘두 여인’, ‘우물가’, 장욱진의 ‘물고기’, 김인승의 ‘봄의 가락’등은 부산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명화 100점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운영위원회가 지난 1년 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은행, 삼성 리움미술관, 서울미술관 등 20여 개의 국공립 기관과 사립미술관, 그리고 30여 명의 개인소장자들을 설득해 출품받은 작품들이다.
이번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20세기의 정신과 삶을 오롯이 일깨워 준다. 파란만장한 격동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에서 관람객들은 한국 미술만이 주는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2층 전시실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20점의 ‘부산근대작가특선전’이 개최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장마감 저녁 7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초중고생은 3천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oreanpainting.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47-12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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