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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아! 대한민국이여! 언제까지 이런 참사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 송재영 논설위원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송재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4/04/17 [11:39]

[우이독경] 아! 대한민국이여! 언제까지 이런 참사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 송재영 논설위원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송재영 논설위원 | 입력 : 2014/04/17 [11:39]
아! 대한민국이여! 언제까지 이런 참사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도저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믿기지 않는 참담한 현실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었다.

어찌,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야 하는지! 땅을 치고 통곡하고 가슴을 치며 목 놓아 한 없이 울고 싶다.

다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우리의 국민들은 암담하고 처절한 현실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경주리조트 지붕 붕괴 사고로 우리의 젊은이들을 떠나보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얼룩진 눈물자욱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런 사고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눈물이 앞서고, 너무나 아타까운 현실에 차라리 눈을 감아버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사고가 발생하면 우리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사고 유형에 따른 사고대비 매뉴얼 미비와 늑장 대처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

조금만 더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대형사고는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발빠른 재난구조 신고와 초등 대처 시 해양경찰과 해난구조요원이 동시에 투입되었더라면 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사고 대응 체계의 문제점이 우선적으로 대두된다.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초를 다투는 생명 구조 활동이 아니던가? 그리고 그들이 누구이던가? 이제, 열일곱살 전후의 꽃망울도 터트리지 않은 아들이요! 딸이요! 동생들이 아니었던가?

각종 대형 해난사고에서 그토록 많은 문제점이 노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서해 훼리호 사건과 남영호 사건등을 기억속에서 너무도 쉽게 지워버린 우리사회의 안전의식과 우리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국민들은 패닉상태이고 슬픈동공으로 T.V를 응시할 뿐이다. 더구나, 어제 국민들은 중앙재난 안전본부와 해양경찰의 우왕좌왕하는 발표를 바라보면서 우리 정부의 총체적 사회 안전망의 붕괴를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 같아 분노를 넘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몸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중앙재난 안전본부가 하루종일 승선 인원과 구조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재난본부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일지라도 신속 정확한 보고 체계만은 일원화 시켰어야 하지 않는가?

중구난방, 주먹구구식 중앙안전 재난본부를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참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너무 없다. 아직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절규하고 있을 학부모들과 어디엔가 구조를 처절하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학생들! 그리고,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을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마지막 순간 최후의 한사람까지 구해내지 않으면 안된다. 살신성인 정신으로 무장되고, 고도로 훈련되고 단련된 우리의 특수구조 전문인력인 해경특공대와 해난구조대, 그리고 해군특수전여단과 육군의 특전사 요원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함께 꺼져가는 생명들을 구조해 낼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우리 국민의 눈과 귀가 우리의 특수 구조 전문 인력에게 쏠려 있음을 알아야만 한다. 우리의 군과 경찰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막중하지 않은가? 국민들은 그대들을 믿는다.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前 한국일보 차장
前 제2의 건국추진위 서울시 상임위원
前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 중앙위원
前 한국검경신문 논설위원장
前 새한신문사 부사장
前 민주평화국민연대 창립이사
現 국민정치학교 상임고문
現 국민건강실천연합 공동대표
現 (사)국민통합 정무부회장
現 (사)통일미래연구원 자문위원장
現 뉴스쉐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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