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문화팀 = 황시연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다양한 스마트폰 앱 게임들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떨어뜨리기(Drop), 볼(Ball), 블록, 탄막 등 여러 가지 게임의 원리와 기본을 깨우치고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데 응용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게임 매니악스 퍼즐, 탄막 게임 알고리즘(한빛미디어)’의 공동저자 마츠우라 켄이치로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작가, 강사로 활동 중이다. 관심분야와 작업범위는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컴퓨터 전반에 걸쳐 있으나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분야는 프로그래밍 언어 만들기와 게임 만들기다.

공동저자 츠카사 유키는 학부생 때부터 작가와 프로그래머 일을 계속 하고 있으며 집필, 번역 이외에 소프트웨어 수주, 설계, 개발도 하고 있다.

이 책은 게임의 구조를 해설한 책이다. 물체를 운반하는 게임이나 낙하물체 퍼즐 게임 등 다양한 액션 퍼즐 게임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 알아보며, 게임을 조금 더 즐겁게 즐기며 여러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자세한 구현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입문서와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든 읽어도 좋으며,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괜찮다. 그림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우선은 그림만이라도 만화를 읽는 편안한 기분으로 읽어 주기 바란다. 또한 각 기법을 간단히 정리한 프로그램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퍼즐 게임 제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탄막책은 C++ 기반으로 37가지 탄막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여러분은 각 탄막별로 다양한 속성 변화를 주어 세세하게는 100여 종류에 이르는 탄막을 직접 만들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탄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게 간단한 슈팅 게임을 제공하며, 따라서 게임을 하듯 다양한 탄막을 체험해보실 수 있다.

탄막은 무수히 많은 미사일이 넓게 퍼지며 발사되면서 만든 막을 말한다. ‘좌현, 탄막이 엷이다’는 만화 기동전사 건담의 우주모함 선장이 애용하던 말로 탄막이 엷으면 두텹게 만들면 되겠지만 그래도 안 되면 유도탄을 쏘거나 회오리탄을 쏴서 적을 벌벌 떨게 하면 될 것 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탄막 움직임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게 게임 형태의 샘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샘플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조이스틱이나 키보드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어 분석해 보며 게임 프로그래밍의 실력을 점점 성장 할 것이다.

추천사로 강백주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개발 PD는 “무려 400페이지가 넘는 상세한 탄막 게임 개발 노하우 공유는 감동 그 자체다.”, 김형진 엔씨소프트 CCD는 “슈팅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게임 디자이너들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 박일 위대한 게임의 탄생  저자는 “저자는 몇 줄 안 되는 코드로 상용 게임에서나 보던 탄막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

한편, 사람들은 과거에 즐겨 부르던 노래나 즐겨 하던 게임 또는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의 글귀 등을 우연히 접하게 될 때 당시의 추억을 새삼 기억해내곤 한다. 이 책을 직접 예제로 제시된 다양한 게임들을 살펴보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다녀오는 듯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게임에 적용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기자기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여러 알고리즘을 조합하여 새로운 종류의 퍼즐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책에 수록되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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