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부산시 최초 등산로 내 비상 안심벨 설치‘엄광산·백양산 명품숲길 및 숲속거점 힐링공간 조성’
[뉴스쉐어=김홍일 기자] 부산진구는 27일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하여 부산시 최초로 등산로(엄광산) 내 비상 안심벨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계기로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환경을 위하여 부산진경찰서와 연계해 부산진구 엄광산 등산로 내 3개소에 시범적으로 비상 안심벨을 설치했다. 1인 산행인구가 늘어나면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등산로에 시범적으로 설치했으며, 이번에 설치된 비상 안심벨은 누를 시, 경찰차 사이렌 소리보다 큰 경고음이 발생하고 동시에 즉각적으로 부산시 경찰청 112 상황실로 접수되어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하게 된다. 또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여 전기공급이 되지 않는 산림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치됐으며, 지난 24일에는 부산진경찰서와 함께 점검을 완료했고, 앞으로 3개월의 운영 모니터링을 거쳐 향후 백양산, 황령산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엄광산·백양산 명품숲길 및 숲속힐링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한 사업으로 숲길정비(3km) 및 힐링거점공간(9개소) 조성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엄광산·백양산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품숲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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