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도시농부들, 수확한 농산물로 따뜻한 마음 전달전주시농업기술센터,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학생들과 텃밭 수확물 활용 봉사활동 추진
[뉴스쉐어=이구영 기자] 미래 전주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학생들이 올해 직접 키운 배추와 쪽파를 수확해 만든 겉절이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학생들만의 도시 텃밭을 만들고,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청년 도시농부’를 주제로 4개월간 다양한 도시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나만의 도시텃밭 꾸미기 △가을채소 관리방법 △치유농장 선진지 견학 △도시농업 홍보부스 운영하기 △텃밭 팜파티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또 전북대학교 교내에서 진행된 도시농업 홍보부스를 통해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시농업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활동 종료를 앞둔 청년 도시농부들은 땀 흘려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기로 결정하고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이용 노인과 아동을 위해 겉절이를 만들어 전달하게 됐다.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청년 도시농부’ 2기 프로그램은 이번 나눔 활동에 이어 오는 12월 6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진행되는 청년 도시농부 프로그램이 전주시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사람들에게 농업의 공적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